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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영화 '쉬리' 정보 줄거리 결말 및 판권 문제 재개봉 소식

by 쿠빵 2024. 8. 10.

한국 액션 영화의 새로운 지평을 연 작품 영화 '쉬리'의 주요 정보, 줄거리, 결말을 알려드립니다. 그리고 '쉬리'의 판권 문제에 대한 이야기 및 재개봉 OTT 관련 소식도 알아봅니다. 

 

영화 쉬리 포스터

 

 

영화 '쉬리'에 관한 정보 

 

영화 '쉬리'는 1999년 개봉 당시 한국 영화 산업에 혁신을 가져온 작품으로, 그 제작 과정은 시대적 배경과 깊은 관련이 있습니다. 강제규 감독은 남북 관계와 첩보전을 중심으로 한 스토리를 구상하며, 당시의 정치적 변화와 외환위기를 반영하고자 했습니다. 이 영화는 당시 파격적인 규모인 약 30억 원의 대규모 제작비를 투입하여 서울 도심에서 실제 촬영을 진행, 리얼리티와 긴장감을 극대화했습니다. 또한, 할리우드 스타일의 제작 방식을 도입하여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접근으로 완성도를 높였습니다. 흥행 성과 또한 놀라웠는데 개봉 첫 주말부터 박스오피스를 휩쓸며 620만 명의 관객을 동원, 한국 역사상 최고의 흥행 기록을 세웠습니다. 이 영화는 남북관계라는 주제를 통해 강렬한 감정적 반응을 이끌어 내며, 고품질의 액션과 시각적 경험을 제공했습니다. 해외에서도 큰 인기를 끌며 한국 영화의 국제적 위상을 높였고, 특히 일본에서의 성공은 한국 영화의 가능성을 입증했습니다. '쉬리'의 성공은 대규모 예산을 투입한 블록버스터 영화 제작 활성화의 계기가 되었으며, 이후 많은 제작자들이 고품질 영화를 지향하게 만들었습니다. 배우들에게도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여 한석규, 최민식, 김윤진 등의 커리어를 도약시키는 데 기여했습니다. 특히, 김윤진은 이 영화를 통해 국제적인 주목을 받게 되었고, 이후 할리우드에서도 성공적인 경력을 쌓았습니다. 영화 '쉬리'는 한국 관객들에게 민감한 주제를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보게 하여, 단순한 오락을 넘어 사회적 메시지를 전달하는 작품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이는 한국 영화의 주제와 내용의 다양성을 확장하는 데 기여했습니다. 이처럼 영화 '쉬리'는 한국 영화 산업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 작품으로, 그 유산은 오늘날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줄거리 (결말 포함, 스포일러 O) 

 

북한의 저격수 이방희(박하)의 과거와 암살 및 테러 행적으로 영화는 시작됩니다. OP 전술 요원들이 인천항에 정박된 선박에서 잠입 요원의 시체를 발견하면서 이야기가 전개됩니다. 북한의 대남강경파는 이방희를 필두로 특수 8군단 요원들을 남파해 남북 평화교류를 방해하고 남한 사회를 혼란에 빠뜨리려 합니다. 유중원(한석규)은 동료 이장길(송강호)과 함께 점심을 먹다 이방희에게 암살당하는 악몽을 꾸고 깨어납니다. 유중원과 이장길은 무기밀매조직의 수장 임봉주와 접선하려다 그가 암살당하면서 사건이 무위로 돌아갑니다. 이 사건이 남파 간첩 이방희의 소행임을 직감한 그들은 북한 측이 국방과학연구소의 신무기 CTX를 입수하려 한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CTX를 수송하던 호송대는 북한 특수부대의 습격을 받아 전원이 사살되고 CTX는 탈취됩니다. 유중원은 이장길과 추적을 시도하지만 실패합니다. 이후 유중원은 경찰청 소속 이관호와 만남을 갖지만 이관호는 이방희에게 저격당합니다. 조직 내 정보 유출을 의심한 유중원과 동료들은 서로를 의심하기 시작합니다. 박무영(최민식)의 전화를 받은 유중원은 CTX가 서울 시내 건물에 설치되었음을 알게 되고, 특공대원을 투입하지만 폭탄이 폭발해 대참사가 발생합니다. 유중원은 역으로 정보를 누출시켜 적들을 제압하기 위한 맞불작전을 실행합니다. 격렬한 총격전 끝에 박무영의 부하를 사살하고 박무영을 사살할 기회를 잡지만 이방희가 나타나 박무영을 구합니다.

 

유중원은 이방희를 미행해 그녀가 자신과 결혼을 약속한 연인인 명현(김윤진) 임을 알게 됩니다. 충격에 빠진 중원은 이방희를 쏘지 못하고 밖으로 나옵니다. 박무영은 명현을 추궁하고 명현은 자결하려 하지만 박무영이 말립니다. 중원은 명현의 신분을 역추적해 이방희가 실제 인물 이명현의 신분을 도용했음을 알게 됩니다. 진짜 이명현은 제주도 요양병원에 입원해 있었고, 중원은 그녀를 찾아가 이방희에 대해 듣게 됩니다. 북한 특수 8군단은 CTX를 폭파시키지 않는 대가로 도피자금과 비행기를 요구하고 OP도 이에 낚입니다. 장길은 정보 유출을 의심해 명현의 수족관을 급습하지만 박무영에게 피격당하고 명현은 도주합니다. 장길은 중원에게 남북축구경기 티켓을 건네주며 테러가 일어날 것임을 알리고 숨을 거둡니다. 중원은 축구 경기장으로 달려가고 북한 특수 8군단은 경기장 내부로 들어와 테러를 준비합니다. 명현은 대통령을 저격하려 하지만 중원에게 저격당해 죽습니다. 사건이 마무리된 후 중원은 내사를 받으며 이방희가 임신 중이었음을 알게 되고 큰 슬픔에 잠깁니다. 중원은 진짜 이명현을 찾아가 진실을 숨기고 키싱구라미를 선물하며 영화는 막을 내립니다. 

 

영화 '쉬리' 판권 문제 

 

영화 '쉬리'는 1999년 개봉하여 큰 성공을 거두었지만, 배급사와의 판권 문제로 인해 오랫동안 극장이나 OTT 플랫폼에서 볼 수 없었습니다.  판권 문제는 영화의 주요 투자사였던 삼성전자 영화사업부의 폐업과 관련이 있습니다. 이로 인해 쉬리의 판권이 법적, 행정적 문제로 홀딩상태가 되면서 한국, 일본, 기타 국가에서 스트리밍 조차 할 수 없는 상태가 지속되었습니다. 그러나 최근 강제규 감독이 배급사와 협력하여 판권 문제를 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로 인해 '쉬리'는 25주년 기념으로 재개봉을 계획하고 있으며, OTT 플랫폼에서도 공개될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