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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영화 '아가씨' 줄거리 정보 명대사 확장판 재개봉 쿠키영상

by 쿠빵 2024. 6. 30.

박찬욱 감독의 영화 '아가씨'에 대한 주요 정보 및 줄거리와 결말, 영화 속 명대사, 아가씨만의 미학적 특징들에 대해 알아봅니다. 이번에 재개봉 확장판 소식과 쿠키영상에 대한 정보도 함께 전할게요. 

영화-아가씨-포스터

 

영화 '아가씨' 주요 정보

 

영화 '아가씨'는 박찬욱 감독의 10번째 장편 영화로 2016년 개봉했습니다. 새라 워터스의 역사 스릴러 소설인 '핑거스미스'를 일제강점기 시대로 각색했습니다. 김민희, 김태리, 하정우, 조진웅이 주연을 맡고 그 외 김해숙과 문소리가 조연으로 출연합니다. 제작비는 약 150억 원 정도이고 일본에서 일부 로케이션 촬영을 진행했습니다.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이며 러닝 타임은 144분으로 비교적 긴 편입니다. 2016년, 한국 영화로서는 4년 만에 칸 영화제 경쟁 부문에 초청되었으나 아쉽게도 경쟁 부문에서 수상하진 못했습니다. 하지만 미술, 음향, 촬영 등의 부문에서 가장 뛰어난 기술적 성취를 보여준 작품의 아티스트에게 수상하는 벌칸상을 류성희 미술감독이 수상하였습니다. 박찬욱 감독은 시나리오 북에서 제목을 '아가씨'로 정한 이유를 설명하며, 성적 대상화된 단어의 본래 아름다움을 되찾고자 했다고 밝혔습니다. 

 

영화 '아가씨' 줄거리 (스포일러 O)

 

이 영화는 크게 3부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제1부 - 숙희(김태리)는 사기꾼 후지와라 백작(하정우)의 교묘한 계획에 따라 일본 귀족 히데코(김민희)의 하녀로 고용됩니다. 후지와라는 히데코의 막대한 재산을 노리고 있었으며, 이를 위해 숙희를 이용해 그녀를 설득하여 자신과 결혼하게 만들려는 계획을 세웁니다. 숙희는 처음에는 후지와라의 지시에 따르며 히데코에게 접근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히데코와 점점 더 가까워지고, 그녀에게 진정한 애정을 느끼게 됩니다. 히데코는 고모부(조진웅)의 학대와 심리적 압박 속에서 고립된 삶을 살고 있었고, 숙희는 그런 히데코에게 깊은 동정심과 사랑을 느끼게 됩니다. 후지와라의 계획대로 히데코는 결국 그와 결혼하게 되지만, 결혼 후 히데코는 정신병원에 갇히게 됩니다. 이 과정에서 숙희는 자신이 후지와라에게 속았음을 깨닫고, 히데코를 구하기 위해 결심합니다. 

제2부 - 히데코의 어린 시절은 고모부의 지배 아래서 철저히 통제된 삶이었습니다. 고모부는 히데코를 이용해 음란한 책을 낭독하게 하며, 그녀를 심리적으로 억압하고 착취합니다. 이러한 환경에서 자란 히데코는 단순히 피해자로 남지 않고, 후지와라 백작과 이미 공모하여 고모부로부터 벗어나기 위한 계획을 세우고 있었습니다. 후지와라는 히데코의 재산을 노리고 있었고, 히데코는 이를 이용해 자유를 찾으려 했습니다. 이 계획의 일환으로 숙희가 하녀로 고용되었고, 히데코는 숙희를 자신의 탈출 계획에 이용하려 합니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히데코는 숙희와의 진정한 사랑을 깨닫게 되고 계획을 변경합니다. 히데코는 결국 숙희와 함께 도망치기로 결심하고, 이 과정에서 고모부의 집에서 중요한 책들을 훔쳐 나갑니다. 히데코는 숙희와의 도피를 통해 고모부의 억압에서 벗어나 자유를 찾고자 하며, 두 사람은 새로운 삶을 꿈꾸게 됩니다. 

제3부 - 히데코와 숙희는 고모부의 저택을 탈출한 후, 치밀한 계획을 세워 후지와라를 함정에 빠뜨립니다. 고모부와 후지와라는 서로를 배신하게 되며, 고모부는 분노에 휩싸여 후지와라를 고문하고 결국 죽음에 이르게 합니다. 이로써 히데코와 숙희는 고모부와 후지와라로부터 완전히 벗어나게 됩니다. 그들을 배를 타고 멀리 떠나며, 자유와 사랑을 찾고자 합니다. 

 

영화 '아가씨'의 명대사 

히데코:

"내 인생을 망치러 온 나의 구원자, 나의 타마코, 나의 숙희"

"숙희야 내가 걱정돼? 난 네가 걱정돼"

"지금 이대로도 괜찮을 것 같아. 너만 같이 있어주면..."

 

숙희 :

"예쁘면 예쁘다고 말을 해야 할 거 아니야. 사람 당황스럽게시리"

"대단하세요 아가씨... 어쩜 이렇게 하나도 모르시면서.. 타고나셨나 봐요."

"여지껏 내 손으로 씻기고 입힌 것 중에 이만큼 예쁜 것이 있었나?"

"가엽고도 가엽고나. 가짜한테 맘을 뺏기다니"

 

영화 '아가씨'의 미학적 특징 

'아가씨'의 시각 미학적 특징은 영화의 깊이와 매력을 한층 더해줍니다. 정정훈 촬영감독의 유려한 카메라 움직임과 섬세한 구도 설정, 류성희 미술감독의 서양과 동양 건축 양식이 혼재된 저택, 조상경 의상감독의 1930년대 시대상을 반영한 의상 등이 돋보입니다. 색채는 차분한 파스텔 톤과 깊이 있는 어두운 색상을 조화롭게 사용하여 분위기를 조성하며, 특정 색상은 상징적으로 사용됩니다. 박찬욱 감독의 대칭적 구도와 정교한 프레이밍은 시각적 안정감을 주고, 캐릭터 간의 권력관계를 표현합니다. 자연광과 인공조명의 조화는 낮과 밤의 분위기를 효과적으로 연출합니다. 이러한 요소들은 영화의 주제와 내러티브를 전달하는 중요한 수단으로 작용하며, '아가씨'만의 독특하고 아름다운 영상미를 완성합니다. 

 

 

확장판 재개봉 소식 쿠키 영상 정보 

- 영화 '아가씨'의 확장판 재개봉 소식이 있습니다. 확장판에는 원작 극장판에서 볼 수 없었던 20분 이상의 새로운 영상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기존 144분에서 167분으로 늘어나며, 더 깊이 있는 캐릭터 간의 관계와 세부적인 이야기 전개를 제공합니다. 특히 히데코와 숙희의 감정선을 더욱 풍부하게 담아내 관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 영화 '아가씨'에는 쿠키 영상이 없습니다. 확장판에서도 특별한 엔딩 크레딧 이후의 장면이나 추가적인 쿠키 영상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