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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 세계관 줄거리 및 퓨리오사: 매드맥스 사가 소개

by 쿠빵 2024. 6. 9.

'퓨리오사: 매드맥스 사가' 보기 전 알면 좋은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에 대한 정보와 영화의 세계관 및 줄거리에 대해서 정리했습니다. 더불어 프리퀄 영화인 퓨리오사에 대한 정보도 함께 소개합니다. 

 

영화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 포스터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 세계관 및 줄거리 

 

22세기 말, 지구는 핵전쟁으로 황폐해지고 문명은 붕괴하였습니다. 이 세계는 생존자들이 자원을 차지하기 위해 서로 치열하게 싸우는 황무지로 변해버렸고 이 세계에서 독재자 임모탄 조와 그의 부하들이 자원을 독점하고 통제하며 막대한 권력을 휘두르고 있습니다. 임모탄 조는 자기 부족을 위해서 물, 기름, 식량 등의 자원을 독점하고 있으며 그들 외에는 그 누구도 접근하지 못하게 엄격한 통제를 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다른 생존자들은 자원을 탈취하기 위해 계속 싸워야 하는 상황에 부닥칩니다. 이 황무지 세계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강력한 무기와 차량을 필수적으로 가져야 하고 생존자들끼리 서로를 적으로 여기며 자원 차지를 위한 전투를 벌여야 합니다. 이 영화의 주인공 맥스는 독재자 임모탄 조의 폭주족에게 붙잡혀 노예로 살아가게 되지만, 임모탄 조의 아내 중 한 명인 퓨리오사가 도망치면서 맥스와 합류하게 됩니다.

 

강인한 여성 전사인 퓨리오사는 임모탄 조의 독재 체제에 반기를 들고 임모탄 조의 아내들을 구출하려는 대담한 계획을 실행에 옮기며 자유를 찾아 도망치는데, 맥스는 퓨리오사와 그녀가 구출한 아내들과 함께 위험한 여정을 떠나게 됩니다. 두 사람은 끊임없는 추격전 끝에 마침내 임모탄 조의 폭주족 부하들을 따돌리고 안전한 곳을 찾아 나섭니다. 하지만 그들의 여정은 순탄치 않습니다. 자원이 고갈된 황무지에서 생존자들은 서로를 적으로 여기며 치열한 전투를 벌이고, 맥스와 퓨리오사는 이들과 끊임없이 싸워야 합니다. 또한 그들은 임모탄 조의 부하들에게 끊임없이 쫓기며, 때로는 그들과 직접 대결하기도 합니다. 이 과정에서 맥스와 퓨리오사는 서로를 신뢰하게 되고, 함께 힘을 합쳐 임모탄 조의 독재 체제에 맞서게 됩니다. 그들은 마침내 임모탄 조의 거점에 도달하여 그를 물리치고, 자유를 쟁취하게 됩니다.

 

영화 정보 및 제작 비하인드 스토리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는 조지 밀러 감독이 연출하고, 톰 하디와 샤를리즈 테론이 주연을 맡은 2015년 호주-미국 합작 포스트 아포칼립스 액션 영화입니다. 이 영화는 30년 만에 돌아온 포스트 아포칼립스 장르의 시초격인 매드 맥스 시리즈의 4번째 작품으로, 스토리는 전작에서 이어지지만, 시간대는 변경된 일종의 소프트 리부트 작입니다. 제작 과정에서는 갤 가돗, 조 크라비츠, 톰 하디, 샤를리즈 테론, 니콜라스 홀트 등 주연 배우들의 오디션 과정이 공개되었습니다. 조지 밀러 감독은 배우들의 적합성과 연령 등을 고려하여 최종 캐스팅을 결정했습니다. 새로운 맥스 톰 하디는 기존의 오리지널 매드맥스 시리즈에서 맥스를 연기한 멜 깁슨에게 따로 조언을 구하며 캐릭터를 창조했고 좋은 평을 받았습니다. 영화 제작 중에는 호주에서 촬영하려 했으나 예상치 못한 기후 변화로 인해 사막에 비가 내려 녹지가 된 탓에 촬영 장소를 나미비아로 변경하는 등의 우여곡절도 있었습니다. 

 

강렬한 액션과 함께 인간성과 페미니즘 등의 주제를 잘 다루며 녹여냈고, 비주얼과 음악, 편집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는데 특히 존 실의 촬영과 마가렛 식셀의 편집은 영화의 몰입감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했습니다. 정키 XL의 음악 역시 영화적 긴장감을 한층 더 고조시키는 역할을 했습니다. 평단의 큰 호평과 함께 제88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기술 부문의 상은 거의 다 휩쓸었고, 작품상 감독상 등 주요 부문에 후보로 올랐습니다. 또한 이 영화의 프리퀄인 '퓨리오사: 매드맥스 사가'는 문명 붕괴 45년 후, 황폐해진 세상에서 자란 퓨리오사의 이야기를 다루며 이를 통해 매드맥스 세계관의 배경과 주요 인물들의 관계 등을 더 자세히 알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퓨리오사: 매드맥스 사가'는 2024년 5월 24일 개봉했습니다. 

 

감상평

영화를 보는 내내 스펙터클한 액션 장면에 눈을 뗄 수가 없었고 포스트 아포칼립스 세계관을 이렇게 만들어냈다는 게 놀랍기만 했습니다. 특히 워보이들이 보여주는 장대 액션 장면에서는 정말 엄청난 서커스를 보는 기분이었고 전투 장면에 등장하는 기타리스트는 정말 강렬한 이미지로 남았습니다. 조지 밀러 감독이 만들어 낸 그 창의성과 비주얼, 액션이 너무 대단하게 느껴졌고, 폭력이나 자원의 고갈로 인해 처절하게 싸우고 맞서는 모습을 보면서 지금 현대 사회의 문제점을 그대로 반영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이 영화는 단순히 액션 영화를 넘어서 여성의 권리나 자율성 여성들 간의 연대를 보여주는 페미니즘적 메시지를 내포하고 있는 만큼 여성주의적 관점을 표현한 새로운 시각을 어떻게 제시했는지도 인상 깊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