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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인사이드 아웃 (Inside Out) 정보 줄거리 및 인사이드 아웃 2 정보

by 쿠빵 2024. 6. 7.

'인사이드 아웃 2' 보기 전에 알면 좋은 '인사이드 아웃(Inside Out)'에 대한 흥미로운 정보와 줄거리, 영화가 담고 있는 메시지 및 감상평과 함께 인사이드 아웃 2에 대한 최신 정보까지 알려드립니다. 

 

영화 인사이드 아웃 포스터

 

 

흥미로운 영화 정보 

'인사이드 아웃'은 2015년에 개봉한 디즈니 픽사의 애니메이션 영화로, 감독은 피트 닥터와 론니 델 카르멘입니다. 2010년대 들어 속편이나 프리퀄이 아닌 픽사의 두 번째 오리지널 영화입니다. 제88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장편 애니메이션상을 수상하며 당시 침체기를 겪던 픽사의 명성을 되찾는 데 큰 역할을 했습니다. 또한 '토이 스토리3' 이후 5년 만에 IMAX 3D로 상영됐으며, 본편 상영 전에는 '라바'라는 단편 애니메이션이 함께 상영되어 호평을 받았습니다. "라바(Lava)"는 제임스 포드 머피가 연출한 8분짜리 단편 애니메이션으로 하와이의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우쿨렐레의 선율이 담긴 음악을 배경으로 한 잔잔하면서 애틋한 감정이 잘 담긴 작품입니다. 이 영화는 감정을 캐릭터로 표현한 작품으로, 이를 생생하게 전달하기 위해 목소리 연기가 매우 중요했습니다. 각 감정을 목소리로 캐릭터들을 연기한 배우들로는 에이미 포엘러(기쁨 역), 필리스 스미스(슬픔 역), 빌 헤이더(두려움 역), 루이스 블랙(분노 역), 민디 캘링(혐오 역) 등 입니다. 캐스팅 과정에서는 각 배우의 목소리와 성격이 캐릭터와 얼마나 잘 맞는지를 중요하게 고려했으며, 이러한 세삼한 선택 덕분에 영화는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현재 인사이드 아웃 1편은 디즈니플러스를 통해 볼 수 있습니다. 

 

줄거리 (스포일러 포함)

영화는 주인공 라일리의 탄생과 함께 시작됩니다. 라일리의 머릿속에는 다섯 가지 주요 감정인 기쁨(Joy), 슬픔(Sadness), 두려움(Fear), 분노(Anger), 혐오(Disgust)가 존재하며, 이 감정들은 라일리가 겪는 다양한 상황에 따라 그녀의 행동과 기억에 영향을 미칩니다. 라일리가 성장하면서 이 감정들은 그녀의 인생을 형성하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라일리의 가족은 미네소타에서 샌프란시스코로 이사하게 되고, 이에 따라 라일리는 새로운 환경에 적응해야 하는 큰 도전에 직면하게 됩니다. 이 과정에서 라일리의 머릿속 감정들은 혼란에 빠지게 되고, 특히 기쁨과 슬픔은 라일리의 행복한 기억을 지키기 위해 충돌하게 됩니다. 이사 첫날부터 순조롭지 않은 일들이 발생하고 새로운 학교에서 낯선 환경에 적응해야 하는 라일리는 슬픔이라는 감정이 핵심 기억에 영향을 미치기 시작합니다. 기쁨은 슬픔이 라일리의 기억에 영향을 미치는 것을 막으려 하지만, 결국 두 감정을 라일리의 머릿속 기억 저장소로 함께 빨려 들어가게 됩니다. 기억 저장소에서 기쁨과 슬픔이 길을 잃는 동안, 두려움, 분노, 혐오는 본부에서 라일리의 행동을 통제하려 하고 라일리의 삶은 더 혼란스러워집니다. 다시 돌아가기 위해 여러 가지 모험을 겪는 기쁨과 슬픔은, 이 과정에서 어린 시절 라일리의 상상 친구인 빙봉을 만나게 됩니다. 빙봉은 라일리의 행복한 어린 시절을 상징하는 존재로, 기쁨과 슬픔이 본부로 돌아가는 데 큰 도움을 줍니다. 이 모험을 통해 기쁨은 슬픔의 중요성을 깨닫게 됩니다. 슬픔이 없으면 진정한 기쁨도 없다는 사실을 이해하게 되며, 라일리가 자신의 감정을 더 잘 이해하고 표현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결국 기쁨과 슬픔을 본부로 돌아오고, 라일리는 자신의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하며 부모님과 화해하게 됩니다. 영화의 마지막 부분에서는 라일리가 새로운 친구를 사귀고, 샌프란시스코에서의 새 생활에 적응해 나가는 모습이 그려집니다. 라일리의 머릿속 본부도 더 확장되어 더 복잡하고 성숙한 감정들이 나타나기 시작합니다. 

 

영화가 전달하는 메시지와 감상평

이 영화는 감정의 균형이 왜 중요한지, 그리고 종종 부정적으로 여겨지는 감정들이 실제로는 어떻게 긍정적인 역할을 할 수 있는지에 대한 깊이 있는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영화를 통해 전달되는 핵심 메시지 중 하나는 다양한 감정이 조화롭게 균형을 이루는 것의 중요성입니다. 기쁨, 슬픔, 분노, 두려움, 혐오는 모두 라일리의 정서적인 성장에 필수적인 역할을 합니다. 이 다양한 감정들이 상호작용을 하며 라일리가 삶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며, 복잡한 인간관계를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감정의 균형이 잘 이루어질 때, 라일리는 더욱 성숙하고 균형 잡힌 개인으로 성장할 수 있습니다. 개인적인 감상평을 덧붙이자면 슬픔이라는 감정에 대한 생각을 좀 더 해보게 됐습니다. 슬픔을 느낀다는 것, 슬픔이라는 감정이 부정적으로 치부되는 경우가 많은데 사실 개인이 성장해 나가는데 슬픔은 너무나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사실을 깨닫게 해주었습니다. 라일리도 슬픔을 통해 가족과 더 끈끈한 유대감을 느끼게 되고 스스로 자신의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하는 힘을 주어 자신을 더 잘 이해하게 됐으니까요. 인사이드 아웃은 우리가 갖고 있는 감정의 다양성을 인정하고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것이 어떻게 개인을 더 성숙한 존재로 만들어주는지 잘 표현한 작품입니다. 

 

인사이드 아웃 2에 대한 정보 

'인사이드 아웃 2'가 2024년 6월 12일 국내 개봉 예정입니다. 이번 속편에서는 13살이 된 라일리의 머릿속 감정 컨트롤 본부에 불안, 당황, 따분함, 부러움 등의 새로운 감정이 등장합니다. 이 새로운 감정들은 라일리의 평화로운 일상에 변화를 불러오고 새로운 위기와 모험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전작의 감독이었던 피트 닥터는 이번에는 원안만 맡고, 캘시 맨이 감독을 맡게 되었습니다. 해외 평단 및 국내 언론 및 평단은 인사이드 아웃 2가 다양한 면에서 업그레이드되었다고 평가하며 호평하는 분위기입니다. 특히 마야 호크가 연기하는 '불안' 캐릭터가 신스틸러로 활약한다고 하니 기대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