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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소울메이트' 줄거리 결말 및 원작과의 차이점 명대사 소개

by 쿠빵 2024. 6. 16.

두 친구의 사랑과 우정을 그린 영화 '소울메이트'의 스포일러 포함한 줄거리와 주요 인물 소개 및 원작과의 차이점, 영화 속 명대사, 촬영지, OST 같은 영화 전반에 대한 정보 알려드립니다. 쿠키 영상과 OTT 정보도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영화 소울메이트 포스터

 

'소울메이트' 줄거리 (결말 포함) 및 주요 인물 소개 

 

  • 11살 미소(김다미)는 제주도로 이사를 오면서 하은(전소니)이라는 친구를 만나고, 둘은 정말 서로의 단짝 친구로 함께 시간을 보냅니다. 미소의 엄마가 제주도를 떠날 때도 미소는 하은 곁에 남아 있을 정도로 둘은 절친을 넘어 정말 소울메이트가 됩니다. 미소는 형편상 상업고등학교에 진학했지만, 인문계 고등학교에 다니는 하은과 여전히 친한 친구입니다. 자유로운 영혼의 소유자인 미소는 그림을 그리는 것을 좋아하고 고양이의 마음을 그리기도 하고 말을 그릴 때는 거꾸로 하늘을 보고 있는 모습을 그리는 등 엉뚱한 모습을 보이는데 조용한 모범생으로 성장한 하은은 이런 미소의 자유분방함을 부러워합니다. 그러나 17살의 여름, 하은이 같은 학교의 진우(변우석)에게 관심을 두게 되고 미소의 도움으로 두 사람은 사귀게 됩니다. 그러나 진우는 자유로운 성격의 미소에게 호기심을 갖게 되고, 이에 따라 하은과 미소의 관계에 균열이 생깁니다. 결국 미소는 도시로 떠나 모험적인 인생을 살기로 결심하고, 하은은 고향에 남아 안정된 생활을 꾸립니다. 만남 이후 처음 이별을 경험한 둘의 사이는 점차 소원해지게 됩니다. 성인이 된 후, 미소는 남자 친구의 바람과 인정받지 못하는 미술 실력, 고된 노동과 엄마의 죽음 등으로 인해 힘든 시기를 겪습니다. 반면 하은은 진우와의 결혼을 앞두고 있었지만, 결혼식 당일 자신이 진정으로 원하는 삶과 정체성에 대한 고민 끝에 결혼을 취소하고 도망쳐 버립니다. 잘 다니던 학교마저 그만두고 자신이 진정으로 원했던 그림을 그리며 자유로운 시간을 보내던 하은은 이미 아기를 임신한 상태임을 알게 되고, 미소를 찾아가 자신의 오해와 생각들을 사과하며 과거의 오해를 풀게 됩니다. 둘은 화해했지만, 하은이 갑작스러운 건강 악화로 아기를 남겨둔 채 세상을 떠나고, 미소가 하은의 아이를 맡게 됩니다. 미소는 하은의 방을 정리하면서 발견한 완성하지 못한 그림을 완성하여 전시회에 출품하고 하은의 블로그를 이어 쓰면서 힘들었지만, 행복했던 순간들을 추억합니다. 영화는 미소가 하은의 딸과 함께 작품을 보러 미술관에 가는 모습으로 마무리됩니다. 
  • 미소 역을 맡은 김다미는 복합적인 내면을 섬세하게 표현해 내며 이전 작품들에서 보여준 강렬한 인상과 달리, 해맑은 외모 뒤에 숨겨진 슬픔을 감춘 미소의 모습을 잘 연기했습니다. 하은 역을 연기한 전소니는 겉으로는 차분해 보이지만 내면에는 열정을 품은 인물에 대해 세밀한 감정선을 잘 그려내며 여운을 남기는 연기를 했습니다. 하은의 첫사랑인 진우 역을 맡은 변우석은 이 영화가 스크린 데뷔작으로 첫사랑의 풋풋함과 복잡한 감정을 자연스럽게 표현해냈습니다. 특히 교복을 입은 고등학생 시절의 10대와 30대를 오가는 연기를 했다는 점에서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와 공통점이 있습니다. 

 

원작과의 차이점 

 

한국판 '소울메이트'는 원작인 '안녕, 나의 소울메이트'와 여러 면에서 차별화되어 있습니다. 제주도의 아름다운 풍경을 배경으로 하여, 미소의 어린 시절 사진을 그림으로 표현하는 등 그림이라는 요소를 통해 감정을 전달합니다. 원작에서 주인공이 편지를 통해 가명의 안부를 묻는 신경전이 있었지만 한국판에서 이 부분은 다르게 표현되고 프러포즈 장면도 한국판에서 더 간소화되어 있습니다. 결혼식에서 남자 주인공이 도망치는 원작과 달리 한국판에서는 여자 주인공이 도망치는 설정이고 사망 동의서 장면도 한국판에서는 빠르게 지나가버리고 병실에서 감정이 터지는 장면으로 바뀝니다. 주인공의 직업이 원작에서는 웹 소설 작가였으나 한국판에서는 그림 작가로 나옵니다. 

 

명대사와 OST, 촬영지 및 기타 정보 소개 

 

  1. 영화 속 명대사: "그때 우리 좋았었는데. 어디서부터 잘못됐을까?" (미소와 하은이 과거의 아름다운 순간들을 회상하며 현재의 갈등과 오해를 되돌아보는 장면) , "이젠 네 얼굴을 그리고 싶어. 사랑 없인 그릴 수조차 없는 그림 말이야." (하은이 미소에게 전하는 대사로 둘의 관계가 얼마나 깊고 복합한지를 나타냄), "우린 앞으로 다른 삶을 살게 될 거야, 넌 예전의 나처럼 난 예전의 너처럼...." ( 하은이 미소에게 하는 말, 서로 다른 길을 걸어가게 될 미래를 암시), "멀리 떠나지 않는 그림자가 있어서 태양은 평생 외롭지 않다." ( 둘의 깊은 유대와 서로에 대한 의지를 상징적으로 표현한 대사)
  2.  OST & 촬영지 소개 : 영화 '소울메이트'에는 주제와 분위기를 잘 표현하는 삽입곡들이 사용되면서 관심을 받았는데 1970년 제니스 조플린이 불렀던 'Me and Bobby Mcgee'는 두 주인공 중 한 명이 27세에 불행한 죽음을 맞는다는 암시를 합니다. 또한 미소와 진우가 대화하는 장면에서 삽입된 재주소년의 1집 수록곡인 '눈 오던 날' 또한 영화의 감성을 잘 전달했습니다. 
  3. 쿠키 영상과 OTT 정보: 쿠키 영상은 없습니다. 현재 정액제로 감상할 수 있는 ott는 U+모바일 tv, 씨네폭스가 있고 대여나 구매로 유료 감상 가능한 네이버 시리즈온과 유튜브가 있습니다.